[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개원 2주년을 맞는 부천호수식물원 '수피아' 야간 개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수피아는 4월부터 매주 금~토요일 주 2회 야간개장을 시범 운영해 공원과 식물원 아름다운 야간경관과 환상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식물원은 이국적인 식물에 다양한 경관조명을 비춰 신비롭고 경이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추후 부천시 누리집에서 신청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또 수피아 식물원은 시민과 함께하는 기획특화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식물원은 봄-여름꽃 전시회 등을 열어 방문객에게 참신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공연 및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수피아 내 기념품 매장에 '부천핸썹 굿즈숍'이 새롭게 개점해 부천시민 친화적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수피아는 올해 부천시민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기념품과 수피아에서 생장한 식물을 활용한 화분 기념품을 새롭게 제작-판매해 방문객 기념품 선택 폭을 넓힐 예정이다.
수피아 내 카페는 일회용기 아웃(OUT) 제도를 도입해 친환경적인 운영을 지속하며 음료와 직접 구워 판매하는 베이커리 생산에도 환경과 사회적 측면을 고려한 공정무역 원자재를 사용해 공익적 가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올해 새롭게 달라지는 수피아에서 많은 방문객이 바쁜 일상을 잠시 벗어나 쉬어갔으면 좋겠다"면서 "방문객 모두가 도심 속 녹색공간에서 즐기고 휴식하며 다시 찾고 싶은 식물원이 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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