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대표 비서실 정무조정부실장
"윤 정권 맞서 사람 살리는 정치 해볼 것"
[서울=뉴시스]조성하 임종명 기자 = 김지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이 19일 올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안철수 저격수로 자처해 경기 성남 분당갑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실장은 전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고 한다. 윤석열 정권에 맞서 사람 살리는 정치를 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부실장은 "(분당갑은) 험지라고 할 수 있지만 경선하고 경쟁하겠다"고 설명했다. 경기 성남 분당갑은 그가 이때까지 15년 째 거주 중인 곳이다. 현역 의원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다.
그는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 활동을 벌이고 있고, 최근에는 이 대표 피습과 관련해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 활동도 병행 중이다. 이 대표가 피습 당시 입었던 복장과 지혈에 썼던 손수건 등 현장 물품이 의료폐기물로 처분되려던 것을 직접 연락해 막은 바 있다.
김 부실장은 이날 공천 관련 서류를 등록하고 21일 기자회견을 개최해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그는 "대표실은 설 연휴 전후로 사직하는 것으로 얘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내 경기 성남분당갑 지역구 출마 뜻을 밝힌 예비후보자는 권락용 전 성남시의원, 여선웅 전 강남구의원, 추승우 전 서울시의원 등이다. '새로운선택'에 합류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도 출마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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