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위기가구 지원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올해도 공직자 성금기탁운동 '희망365 희망나래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희망365 희망나래프로젝트'는 북구청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기탁해 성금을 마련하는 제도다.
현행 제도로 지원이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돕는데 사용한다.
지난해는 직원 131명이 참여해 1296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기탁했다.
기탁액은 북구 지역 위기가구 6세대의 생계비·의료비·주거안정비 지원에 쓰였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부상을 입은 후 생활고를 겪고 있는 중장년 1인 가구의 주거안정비를 지원했다.
또 대출금과 배우자의 의료비로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는 4인 가구의 생계비를 지원, 생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줬다.
북구는 지난 2013년부터 희망나래프로젝트를 진행해 현재까지 소외계층 153가구에 2억2476만원을 지원했다.
북구 관계자는 "희망나래성금 모금활동은 공직사회 기부문화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며 "직원들의 소중한 정성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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