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알아서 시원하게"…LG전자, 에어컨 신제품 출시

기사등록 2024/01/18 10:11:33

'AI 스마트케어' 탑재한 2024년형 휘센 타워 에어컨 출시

최적 온도로 쾌적함 제공…자동 청정관리 기능 업그레이드

[서울=뉴시스]LG전자가 18일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에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적용됐다. 고객이 따로 바람의 세기나 방향을 조절하지 않아도 AI가 고객 위치를 중심으로 최적의 쾌적함을 선사한다. (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2024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 에어컨 신제품을 18일 출시했다.

이 신제품은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이 알아서 바람의 방향과 세기, 온도까지 컨트롤할 수 있는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적용했다.

최고급 라인업인 '9시리즈'는 레이더 센서가 적용돼 실시간으로 AI가 사용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실내 기온이 높을 때는 고객 쪽으로 강한 바람을 보내고, 실내가 시원해지면 차가운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게 한다. 공기 질이 나쁠 때는 '공기청정' 기능도 작동한다.

또 '7시리즈'는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에어컨이 설치된 공간을 촬영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AI 스마트케어' 기능이 작동된다. 고객이 LG 씽큐 앱으로 자신의 위치를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맞춤 냉방 기능도 제공한다.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쾌적하게 운동할 수 있는 '홈트 모드' ▲조용하게 영화·TV를 감상할 수 있는 '홈시네마 모드'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힐링 모드' 등이 있다.
 
휘센 타워 에어컨의 편리한 자동 청정관리 기능도 눈여겨 볼 점이다. 바람이 지나는 모든 길을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절전 성능도 높아져, LG전자는 휘센 타워I 에어컨의 전 평형 제품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갖췄다. 최대냉방모드인 아이스쿨파워 대비 최대 소비전력량이 77% 적다.
 
이번 신제품은 전면부 윈드 서클과 극세필터의 먼지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 클린봇을 갖춘 '휘센 타워 I', 디지털 서클로 미니멀한 디자인에 가격 부담을 줄인 '휘센 타워 II'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460만~795만원, 315만~440만원이다. 색상은 카밍 베이지, 크림 화이트, 크림 스카이 등 3종이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업(UP)가전 2.0'으로 출시해 고객 각자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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