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 태안군은 최근 전국에서 공동주택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자 군민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해 ‘화재 예방 긴급 대책 합동 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동 점검은 태안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관내 노후 공동주택과 아파트 등을 찾아 소방시설 작동 여부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특히 대상 취약 시설은 준공된 지 20년 이상 경과된 공동주택 및 아파트 중 50세대 이상 건축물 총 16개소다.
구체적으로 완강기 구비 여부, 방화문 개방 및 피난계단 물건 적치 여부, 국민 행동 요령 등 비치 여부, 화재 발생 시 공동주택 관리자 비상 방송 체계 등 매뉴얼 숙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이 이뤄졌다. 또 시설 관리 주체가 인지할 수 있도록 현장 컨설팅을 했다.
군은 앞으로도 화재 외에도 안전과 보건 등 각 시설과 분야별 점검을 통해 개선점을 찾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사고 없는 안전한 태안 조성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군민 안전 도모를 위해 합동 점검을 벌였다”라며 “안전한 태안 조성을 위해 주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신경 써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12월 30일과 지난 1일 노인요양원과 사우나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0여곳을 점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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