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교통사고가 잦은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 앞 교차로의 안전시설을 대폭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왕복 8차선인 해당 도로는 행정기관과 상권이 도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어 행정기관 등을 방문하는 보행자의 교통사고가 빈번한 곳 중 하나다.

이에 시는 도로교통공단, 남양주경찰서, 경기도와 합동으로 사고원인을 분석해 도로구조 및 교통 운영상의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개선사업에는 총 2억4000만원이 투입되며, 횡단보도 전방 이설과 자전거 횡단도 설치, 진로변경 제한선 설치, 통합형 지주 및 신호기 교체, 미끄럼 방지 포장 등 다양한 안전시설이 추가·개선될 예정이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보다 확충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말에도 1억6000만원을 들여 교통사고가 잦은 진접읍 장현사거리 일원의 차로를 조정하고, 차도 재포장과 유도선 정비, 바닥신호등 및 무단횡단방지시설 설치 등의 개선 조치를 진행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