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경찰서는 17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A(56)씨를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낮 12시3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세탁업체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분 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수사에 나서 용의자를 특정,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사고 현장 바로 옆 컨테이너 박스에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붙잡힌 장소는 A씨의 숙소가 아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태국국적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불을 지르지 않았다', '이곳에서 일한 적도 없다'며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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