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 18개 시군 선수단·응원단 1만2000명 참가
[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5월31일부터 6월4일까지 양양군에서 열린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 이사회에서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양양군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됐다.
도내 최대 규모의 체육행사인 강원도민체육대회는 '뻗어가는 양양에서 하나 되는 강원의 힘!'이라는 대회 슬로건 아래 강원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 명칭으로 양양군에서 처음 열린다.
대회는 총 41개 경기종목에 도내 18개 시군 선수단·응원단 1만2000여명이 참가해 시군별 1·2부로 나눠 대항전이 펼쳐진다.
군은 대회 준비를 위해 도민체전 준비를 전담할 TF(태스크포스)팀 구성과 기본계획 수립, 상징물 개발 등을 지난해 이미 마쳤다.
군은 대회 주경기장인 양양종합운동장 개보수와 다목적체육관과 볼링장 건립 등 경기장 정비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최대한 많은 종목을 지역에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3월부터는 대회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숙박·음식업소 간담회를 통해 청결·위생·친절·바가지요금 근절해 지역을 방문한 선수단·임직원·방문객들이 대회를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방침이다.
당초 군은 2020년 6월 개최를 목표로 제55회 도민체전을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대회를 2021년으로 순연했다. 이어 계속되는 코로나19 확산으로 2021년도 대회 개최를 취소했다.
윤재복 교육체육과장은 "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대회 준비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체육행사인 동시에 문화·예술·관광이 한데 어우러져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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