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올해부터 롯데삼동복지재단의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이 북구에서도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두드림 사업의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그동안 중구와 남구, 울주군에서만 진행됐다.
올해부터는 북구와 동구까지 추가해 울산 전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사업으로 전개한다.
신격호 롯데 사랑의 행복 나눔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가정 등에 필요한 53개 물품을 지원한다.
각 지자체에서 추천한 대상자 가정에 필요 물품을 배송, 소외계층 생활의 어려움을 직접 해소하는 사업이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매달 3330만원, 1년 동안 총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5개 구·군에서 추천받은 소외계층 가정에 물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롯데삼동복지재단이 수혜 대상지역을 확대한 덕분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삼동복지재단은 롯데그룹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이 고향인 울산 발전을 위해 2009년 설립한 재단이다.
울산지역을 중심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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