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청룡의 해를 맞아 극장 용에서 뮤지컬, 성악, 콘서트까지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첫 공연으로는 '용의 해'를 맞아 뮤지컬 ‘공룡이 살아있다'가 오는 2월25일까지 무대에 오른다.
홍콩, 대만, 중국 등 아시아 투어를 마치고 5년 만에 돌아온 한국 최초 공룡 소재 뮤지컬로 실감 나는 공룡 오브제와 화려한 무대연출로 박물관을 탐험하는 것 같은 몰입감을 주는 작품이다.
4월에는 뮤지컬 '파가니니'가 선보인다.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파가니니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릴 수밖에 없었던 사건을 조명한다.
여름방학인 7월과 8월에는 뮤지컬 ‘수박 수영장’이 준비됐다. 한국출판문화상 수상 작가 안녕달의 그림책 '수박 수영장'의 원작 뮤지컬이다.
9월에는 세계적 피아니스트 양방언의 '사유하는 극장'이 개최된다. 양방언은 지난 해 사유의 방과 반가사유상에서 영감을 받은 SAYU 시리즈를 선보인바 있다. 올해 양방언의 사유를 담은 SAYU 연작 시리즈가 추가 공개된다.
10~11월에는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 '드래곤 하이'가 '용의 해' 하반기 무대를 장식한다. 남들과는 다른 모습을 가진 소년 '하이'가 진정한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을 다룬다.
연말인 12월에는 오페레타 뮤지컬 '판타지아'가 관객들을 맞는다. 국내 최초 오페라와 클래 결합 작품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모차르트, 푸치니, 베르디 등 익숙한 명곡들을 선사한다.
‘판타지아’ 시즌1~3 모두 올해 극장 용에서 상연된다. 시즌1은 산타마을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한 모험을, 시즌2는 소리마왕으로부터 엄마를 구하는 이야기를, 시즌3는 월드 오케스트라 챔피언십 우승 도전기를 다룬다.
올해는 재단 창립 20주년 기념 기념공연도 펼쳐진다. 6월에 열리는 이 공연에 국내 정상 성악가 20인과 함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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