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첫 도전 박보검 '렛미플라이'로 대구 찾는다

기사등록 2024/01/13 10:14:06 최종수정 2024/01/13 11:09:29

18·19일 오후 7시30분 어울아트센터 함지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분 노미네이트

판타지 소재 특별한 시간 여행 그려

[대구=뉴시스] 뮤지컬 '렛미플라이' 공연 사진. (사진=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4.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배우 박보검의 뮤지컬 첫 도전작 '렛미플라이'가 오는 18일과 19일 오후 7시30분 대구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개최된다.

13일 어울아트센터에 따르면 '명작시리즈Ⅰ'로 열리는 렛미플라이는 약 2년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후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분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중 '작품상' '작곡상' '신인남우상'을 석권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은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소재를 통해 남원, 선희, 정분의 사소하지만 특별한 인생의 마법 같은 순간을 그려낸다.

보름달이 밝게 빛나던 1969년 국제복장학원의 입학통지서를 받은 청년 '남원'은 라디오 주파수의 영향으로 70세 할아버지가 된다. 그곳에는 남원을 '영감'이라고 부르는 할머니 '선희'가 있었고 남원은 사랑하는 '정분'이 있는 원래의 곳으로 돌아가려 한다.

배역은 ▲노인남원 역, 김태한·이형훈 ▲선희 역, 윤공주·방진의 ▲청년남원 역, 박보검·안지환 ▲정분 역, 임예진 등이 맡았다.

18일 무대에는 이형훈, 방진의, 안지환, 임예진이 출연한다. 19일에는 김태한, 윤공주, 박보검, 임예진이 등장하며 티켓오픈과 동시에 매진됐다.

어울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명작시리즈는 재단의 브랜드 제고와 지역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올해 총 4편이 준비된다"며 렛미플라이를 시작으로 뮤지컬, 발레,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우수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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