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2만2000명 목표

기사등록 2024/01/12 16:19:37
[하동=뉴시스] 하동군청

[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2024년 새해부터 경남 하동군이 축구를 비롯해 배구·야구팀 등의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고 있다.

12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2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연인원 2만2000명을 목표로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새해 벽두부터 하동을 찾은 전국 초등부 축구클럽 16팀 503명을 시작으로 전국 중·고등·대학부 축구 62팀, 배구 국가대표 후보 합숙훈련과 남·여 중·고·대학·실업부 배구 34팀, 초·중등·대학부 야구 6팀 등 총 3040명이 참가해 체력 증진 및 경기력 향상을 위한 담금질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국의 많은 팀이 하동을 찾는 것은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관광자원, 높은 품질의 훈련시설 및 산악지역을 활용한 훈련 프로그램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가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팀전력 강화를 위한 스토브리그 개최와 공공체육시설 사용료 감면, 지역특산물 및 훈련용품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특색있는 전지훈련 유치전략을 지속 추진하고 있어 다시 찾는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동계훈련팀 유치를 통해 홍보와 스포츠인프라 품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동절기에 지역 활력 제고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전지훈련 선수단과 학부모들이 더 많이 찾도록 다양한 시책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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