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화 사업 선정되고
도 교부금도 29억 원 확보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에 주력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선정에 따른 국비 지원과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바탕으로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사랑받는 상권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2일 안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9억 원을 확보한 가운데 중앙 시장 등 전통시장 2곳과 평촌 1번가 등 4곳의 상점가가 중기부 주관 ‘2024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별 국비를 지원받는다.
중앙시장은 시장 고유의 특장점을 살려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된 가운데 총 10억 원(국비·시비 각각 50%)을 지원받는다. 안양시는 이를 바탕으로 지역 문화 및 관광자원 연계 추진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첫걸음 기반 조성’ 분야에 선정된 평촌 1번가는 국비 시비 포함 총 3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 가운데 사업 목적에 따라 위생환경 개선,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 상가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에 주력한다.
여기에 안양시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활용해 평촌 1번가 미디어아트 설치(6억), 중앙시장 경관조명 사업(10억), 호계시장 비가림막 설치(5억) 등 상권을 찾는 방문객에게 볼거리 제공과 함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재정 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확보한 국도 비와 교부금을 활용해 전통시장과 상점가가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는 가운데 방문객의 사랑을 받는 상권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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