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와 일괄위탁 협약…설계부터 인계 등 전반사항
김동일 시장 "경영 기회 제공, 시설 투자 부담 낮추겠다"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전날 사업시행 지침에 따른 실시설계부터 공사 준공 후 인수·인계까지 전반적인 사항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일괄 위탁하는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농어촌공사 보령지사는 시가 국내 스마트농업 청년창업 랜드마크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청년맞춤 임대형 스마트팜의 성공적인 조성에 적극 협력한다.
시는 지난해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0억원(도비 66억원, 시비 34억원)을 투입, 청라면 의평리 일원 2.5ha에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신축한다.
지자체가 부지를 제공, 첨단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을 조성하고 입주 희망 청년농을 모집해 임대 운영하는 사업으로 연간 30여 명의 청년농업인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스마트팜 경영 기회를 제공, 시설 투자에 대한 부담을 낮추겠다"며 "임대 후에도 이들을 우리 시에 안정적으로 정착시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 지역 소멸문제에 대응하고, 미래의 농업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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