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씽큐,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 확대…미래 먹거리로[CES 2024]

기사등록 2024/01/14 10:00:00

수익 창출 플랫폼으로 비즈니스 고도화

누구나 쉽게 참여토록 씽큐 생태계 확장

[라스베이가스=뉴시스]정기현 LG전자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 강조했다.(사진=LG전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인준 기자 = LG전자가 'LG 씽큐'를 앞세워 스마트홈 플랫폼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LG전자 제품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또 다른 미래 먹거리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14일 LG전자에 따르면 정기현 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1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LG 씽큐가 단순히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전달하는 것에서 나아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올해 'LG 씽큐 API(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 사업을 본격화 한다.
 
API는 특정 앱(플랫폼)이나 시스템의 정보를 다른 앱(플랫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입·출력 방식을 표준화한 인터페이스(교환체계)를 의미한다.

특정 앱의 정보를 다른 앱에서도 쉽게 이용하도록 하는, 일종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건물 관리업체는 LG 씽큐 API를 이용해 건물에 설치된 LG전자 공조 시스템을 원격으로 제어·관리하는 시스템을 자체 구축할 수 있다.

또 LG 씽큐 API로부터 LG전자 공조 시스템의 고장 진단 및 예측, 에너지 절감 등의 부가 서비스를 받아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LG전자는 독자 스마트TV 플랫폼 'webOS' 등처럼 가전제품 자체에 OS(운영체제) 도입을 늘려 외부 개발자들이 앱 형태로 스마트홈 플랫폼 생태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누구나 쉽게 LG 씽큐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어 생태계가 확장되면, 고객들이 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또 올 상반기 LG 씽큐에서 스마트홈 가전, 사물인터넷(IoT), 센서 등을 패키지 형태로 배송, 설치, 앱 연동 서비스를 한번에 제공 받는 '경험 패키지(가칭)' 판매 사업도 추진한다.

이 외에도 LG 씽큐의 스마트홈 서비스 'ThinQ Home'를 확대해, 올해 올해 300여개 단지 20만 세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