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무식없이 신년사로 새해 업무를 시작한 금호건설은 조완석 사장이 직접 신년사를 통해 경영방침을 설명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위해 중대재해를 제로로 만들어야 하며 수익성을 지속적으로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 프로세스를 계속 강화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내실강화'를 위한 중점 과제 중에서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무엇보다 안전을 중시하면서 기본에 충실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조 사장은 "안전은 회사의 성장과 존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원칙과 프로세스를 준수하고 지속적인 점검과 철저한 확인을 통해 중대재해는 절대 일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과 같은 실적에 대해서는 "리스크를 줄여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리스크를 반드시 계량화 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현금흐름이 원활하게 잘 돌아갈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해 투자여력을 개선하고 우발적 지출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기업 신용등급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급을 향상시켜 브랜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높은 사업장을 발굴해 기업 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금호건설은 지난해 12월 조 사장 취임 후 대형 공공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조 사장 취임 직후 2720억원의 철도공사인 '월곶~판교 복선전철 제9공구노반신설 기타공사'를 시작으로 지난 8일 올해 마수걸이로 2242억원의 플랜트 공사인 '공주 천연가스발전소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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