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해경은 선체 대부분이 침몰된 A호의 에어벤트(공기를 배출하거나 유입하는 구멍)를 봉쇄하고, A호 주변에 오일펜스 설치했다.
또 유출된 기름은 유흡착재를 이용해 대부분 회수하는 등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침몰된 A호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크레인을 이용해 A호를 인양한 뒤 정확한 침몰 원인과 기름 유출량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부산 내 해양오염사고는 총 46건이 발생했고, 오염물질 유출량은 약 14.21㎘이다. 이는 최근 5년(2018~2022년)간 평균 유출량 대비 약 32% 감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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