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은 덜고, 희망은 채우고'…청년부부의 시작 응원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청년부부의 결혼 초기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결혼 3년차까지 700만 원을 지원해주기로 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혼인신고일부터 6개월, 2년, 3년이 경과할 때마다 각각 300만 원, 200만 원, 200만 원 등 총 700만 원의 청년 결혼축하금 지원사업을 펴기로 했다.
지난해 시작된 이 사업은 1월 현재까지 2억 8800원으로 96쌍의 청년 부부에게 지급됐다.
이 사업은 혼인신고일 기준 부부 모두 18세 이상 45세 이하이고, 부부 중 1명 이상이 초혼인 경우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혼인신고일 이후 부부 중 1명 이상은 논산시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하며, 최초 신청 시에는 부부 모두가 논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해야 한다.
신청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방문신청을 하면 된다.
지원조건 적합 여부를 검토한 후 신청일 다음 달에 일시 지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논산시청 인구청년교육과 인구청년정책팀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지역소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결혼 장려 뿐 아니라 충남 남부권 유일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아이키우기 좋은 안전망 조성’을 통한 임산부, 영유아를 위한 24시간 응급진료서비스 체계구축, 소아응급진료 최신식 의료장비 정비 구축 등 새로 탄생하는 가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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