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1400억 규모

기사등록 2024/01/09 16:51:18

8일부터 온라인 접수 업체당 최대 6억 원

2.5%~3% 대출금리 지원

사진은 포항시 청사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8일부터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400억 원 규모의 2024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제조업과 건설업,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에 따라 최대 6억 원 한도의 대출금에 대해 금리 일부를 지원한다.

일반기업은 연 2.5%, 여성기업, 강소기업, 수상기업 등 우대기업은 연 3%의 이자를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 간 지원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는 접수일 기준 매출액이 없더라도 설립 연도가 3년 미만인 창업기업도 업종별 구비서류를 갖춘다면 일반기업 최대 2억 원, 우대기업 3억 원 이내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우대기업은 지원 범위가 확대돼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시 우수 장수기업 선정 업체까지 적용된다.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3년 연속 지원 제한 규정을 둬 신청 기업의 폭을 넓히고 더욱 다양한 신규 기업들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융자신청은 지펀드 시스템으로 온라인 접수하면 신규 신청 기업의 경우 회원가입과 업체등록 후 자금을 신청하고 제출 서류를 업로드하면 된다. 진행 상황은 수시로 확인할 수 있고 지원 이력도 남아 체계적인 자금 관리가 가능하다.

자금 소진 시까지 상시 접수한다. 기타 사항은 시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시 기업지원톡(카카오톡 채널) 또는 시청 투자기업지원과 기업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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