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원 차관보, 제11차 아세안 연계성 포럼 축사
이 포럼은 아세안 연계성 현황을 공유하고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해오고 있다. 한-아세안센터가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다.
연계성은 아세안이 역내 경제 발전과 통합, 개발격차 해소, 정체성 함양을 위해 중점 추진하는 과제 중 하나이자 올해 아세안 정상회의 주제이기도 하다.
정 차관보는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아세안과의 관계 격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한-아세안 연계성 분야 협력은 우리 정부의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하에 계속 강화될 것임을 강조했다.
물리적·제도적·인적 3대 연계성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구체적인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한-아세안 디지털 혁신 플래그십'과 '스마트 모빌리티 포괄적 협력' 등의 사업을 통해 아세안 내 물리적 연계성을 높이고 디지털 협력기반 조성과 지속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제도적으로 한-아세안 협력기금을 비롯한 아세안 관련 협력기금을 증액하고 동티모르 역량 강화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인적으로는 장학 사업과 학술 교류, 한-아세안센터·부산 아세안문화원을 통한 문화·관광 교류 등을 실시한다.
한편 포럼 참석자들은 '아세안 연계성 마스터플랜 2025'의 이행 동향과 디지털 연계성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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