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은 지난 2021년 전국 인구감소율 1위를 기록했었다. 순창군의 인구는 지난헤 말 기준 소폭이지만 37명이 늘어난 2만6764명이다.
사망자 수(434명)가 출생자 수(79명)를 앞서는 노령인구 자연감소가 355명이었다.
전입인구는 2679명으로 전출인구 2287명보다 392명 많았던 덕에 노령인구 자연감소세를 앞질러 9년만에 감소세의 인구가 증가세로 돌아 선 것.
주목할 부분은 지역 활력의 원동력이 될 19세~34세의 청년층 인구가 3.8% 109명 증가했다는 부분이다.
증가된 지역 인구가 크진 않지만 인구증가를 유도할 정부차원의 특별한 지원 없이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순창형 보편적 복지’의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던 군 행정의 성과란 점에서는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최영일 군수는 취임 초부터 자신의 공약사업인 '순창형 보편적 복지' 실현을 위해 힘쓰고 있다.
▲아동행복수당 ▲대학생 생활지원금 ▲농민기본소득 ▲노인일자리 확대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보편적 복지와 인구정책을 펼쳐지고 있다.
실제 2년간 매달 10만원씩 지정된 통장에 저축하면 본인 적립금 240만원에 군 지원금으로 매월 20만원씩 480만원을 더해 만기 시 720만원의 원금과 연 3.6%의 은행 이자까지 혜택을 주는 사업인 '청년근로자 종자통장지원사업'이 크게 호응을 얻었다.
또 대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학기당 200만원, 1년 400만원, 4년간 총 1600만원을 지급하는 대학생 생활지원금 사업은 1317명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면지역 초·중학교의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자 추진한 농촌유학 지원사업도 18명의 유학생을 유치해 가족을 포함해 31명이 순창군으로 전입하는 효과도 있었다.
최영일 군수는 "이번 인구증가는 민선 8기 취임 이후 정주인구 증대를 위해 군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있는 다양한 복지정책들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편적 복지정책을 추진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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