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삼척시는 평창 가스충전소 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고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가스시설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2일간 지역 내 LPG·수소충전소(7개소), LPG판매업소(18개소), 벌크로리(6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점검반을 편성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은 배관 및 호스 중간밸브 점검, 가스계량기 연결 부분 누설여부확인, LPG 벌크로리 충전시 용접부, 밸브 등 누출점검, 충전소 내 안전장치 작동여부 확인 등이다.
또 추가적으로 주요 누출 발생 부위에 대한 정밀 누출점검도 실시하고 LPG 벌크로리 운전자에 대한 교육이수, 운행자격 여부도 점검한다.
한편 시는 가스수요량이 많은 기간에는 특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유관기관과 협조하는 등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지도점검으로 가스사업자들의 안전의식 수준을 제고하고, 안전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해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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