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인사회 등 지역 일정 변경에 조정된 듯
[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중진 의원과의 첫 회동이 연기된다.
8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4·5선 중진 의원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이번 주 11일에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이를 미룬 것이다.
신년인사회 등 지역 일정이 변경되면서 불가피하게 간담회 일정도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 17일로 예정된 간담회 역시 상황에 따라 재조정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은 새해 들어 전국 주요 도시 순회 일정을 강행하는 중이다. 오는 10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다. 11일에는 비대위 출범 이후 첫 현장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오찬은 한 위원장 취임 이후 당내 의원들과 갖는 첫 간담회로 상견례 형식의 만남이 예상된다. 그간 당 내부를 향해 지속적으로 '헌신'과 관련된 메시지를 내왔던 만큼 이와 관련된 요구가 있을 수 있다.
한 위원장은 중진 의원들과의 만남 이후 선수·권역별 회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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