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건희 특검 거부=이해충돌'에 "대장동 특검, 이재명 방탄…이해충돌"

기사등록 2024/01/08 09:45:27 최종수정 2024/01/08 10:53:29

"민주, 이해충돌 꺼내는 게 놀라워"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4.01.0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최서진 한은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대통령이 자신과 가족을 위해 거부권을 사용한 것은 이해충돌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민주당이 이해충돌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것이 놀랍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소위 말하는 쌍특검에는 도이치모터스 특검만 있는 게 아니라 대장동 특검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대장동 특검이야말로 자기 당 대표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의 방탄특검"이라며 "그런 방탄 특검을 당 차원에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이해충돌이라고 국민들이 생각하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5일 쌍특검 법안(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국민의힘은 오는 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재표결하자고 야당에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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