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기업 협력, 중국 기업 5개 포함
관계자 "이 정도 규모는 전무후무"
7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호주·영국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가 중국 기업과 손을 잡고 기니 남부 시만두 산맥의 세계 최대 광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철도 건설 및 항구 개발도 같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드 바타르 리오틴토 프로젝트 책임자는 “이 정도 규모의 광산은 세상에 없다”고 말했다. 규모가 너무 큰 나머지 단일 업체가 감당하기 어려워 5개의 중국 기업 포함, 최소 7개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광산 개발 총비용은 200억달러(약 26조2840억원)로 알려졌다.
첫 번째로 개발할 광산은 ‘심퍼 프로젝트’라 알려진 철광석 광산이다. 리오틴토는 중국알루미늄공사 치날코(Chinalco)가 주도하는 컨소시엄과 협력할 예정이다. 현재 철광석 최대 생산국 및 소비국은 중국이다.
두 번째 광산은 ‘WCS 프로젝트’로 알려졌으며 세계 최대 철강기업인 중국 바오우(Baowu)와 싱가포르 위닝인터네셔널(Winning International) 주도의 컨소시엄이 함께 건설할 예정이다.
리오틴토는 프로젝트 총비용 중 62억달러(약 8조1468억원)을 부담한다.
2017년 리오틴토는 여러 문제로 인해 이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고 13억달러(약 1조7078억원)에 치날코에 매각하려 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이 이 거래를 승인하지 않아 무산됐다.
지난 27년 동안 기니는 2번의 쿠데타를 겪었고 3번의 대통령 선거를 치렀다. 리오틴토 역시 우여곡절을 겪었다. 최고경영자(CEO)가 6번 바뀌었고, 면허 절반을 일었다. 베일(Vale) 등 여러 경쟁사와 소송에 휘말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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