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인천평화의원,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협약

기사등록 2024/01/05 16:15:28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는 최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인천평화의원)과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이란 거동이 불편해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장기요양 수급자의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부평구는 지난해 인천평화의원과 1차 시범사업을 실시, 장기요양 대상자 87명에게 방문의료 및 돌봄서비스 1467건을 제공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2년 연속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하게 됐다.

구는 올해도 기존 재택의료 대상자들에게 공백 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원대상자를 발굴해 부평구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계·지원할 방침이다.

한혜영 인천평화의원 상무는 "지난해 지역 내 거동이 불편한 재가 장기요양등급 대상자들에게 재택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협약 지속 필요성을 체감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재택의료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독거노인 세대 증가, 사회적 고립 등으로 인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각지대 구민들에게 재택의료사업이 꼭 필요하다"면서 "구민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 방문의료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평화의원이나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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