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커스 "국내 비타민K2 시장 성장 전망"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비타민K2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등의 시장이 성장할지 주목된다.
7일 바이오 기업 제노포커스에 따르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비타민K2를 식품첨가물로 인정했다.
식약처는 식품위생법 제7조제1항에 따른 '식품첨가물의 기준 및 규격' 개정고시를 통해 비타민K2를 식품첨가물로 신규 지정했다. 비타민K2는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제노포커스 자회사 지에프퍼먼텍이 생산하고 있다는 게 제노포커스의 설명이다.
비타민K2는 세계적으로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에 활용되고 있다.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을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칼슘대사를 조절하는 MGP(Matrix Gla Protein)도 활성화시켜 혈관 내 칼슘이 축적되는 석회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에프퍼멘텍은 미생물 발효를 통한 친환경 방식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비타민K2를 생산 중이다. 최신의 분리공법인 초임계추출법을 통해 비타민K2를 정밀 정제해 불순물이 없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지금까진 국내에서 비타민K2가 식품첨가물공전에 등재가 안돼 지에프퍼멘텍이 생산한 제품의 대부분은 수출됐다. 이번 개정으로 비타민K2를 식품, 건강기능식품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제노포커스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 시행으로 비타민K2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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