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을 위한 미술관, 박물관 등 명소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경기관광공사가 5일 야외활동이 어려운 추운 겨울 아이들이 실내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미술관, 박물관 등 도내 가족 명소들을 소개했다.
◆어린이를 위한 미술관 '용인 뮤지엄그라운드'
뮤지엄그라운드는 자연을 품은 아름다운 미술관이다. 총 3개의 전시 공간과 멀티교육실, 야외 조각공원(오픈그라운드), 루프탑 카페(Cafe M) 등으로 구성돼 예술과 체험 그리고 휴식을 제공한다.
미술 작품을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아트텔링 도슨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친환경 비누 만들기를 직접 체험 해보고, 아이들의 생각을 발표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우리 만화를 즐길 수 있는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한국만화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화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한국만화박물관 2층까지는 무료이고, 3층부터는 입장료가 필요하다.
3층에는 한국 만화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상설전시관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아트 작가 이이남의 '크로스오버 디지털 병풍', 만화가의 펜 유물 진열장 등이 전시돼 있다. 4층에는 만화 전시관이 있다. 웹툰 전시관에서는 1990년대 말 태동된 한국 웹툰의 초기 작품들과 2010년 중반까지 웹툰 초기의 역사 속에서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운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가족들과 즐거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고고학 체험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은 동아시아 최초의 아슐리안형 주먹도끼 발견으로 세계 구석기 연구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역사적 현장인 전곡리 구석기 유적에 건립된 유적박물관이다. 세계적인 문화유산이자 국가사적 제 268호로 지정보호 되고 있는 전곡리 유적의 영구적인 보존과 활용을 위해 오랜 기간 건립을 추진해 온 결실이다.
상설전시, 기획전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체험교육, 모든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이색 행사를 경험할 수 있으면서도 입장료가 무료라서 매력적인 곳이다.
◆착시박물관 '파주 헤이리 트릭아트'
파주 헤이리트릭아트는 헤이리 예술마을 안에 위치한 착시 예술 박물관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트릭아트 기법을 사용해 착시 현상을 일으켜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직접 사진에 자신을 투영시켜 재미난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 묘미가 있다. 변기에서 자신의 머리가 나오고, 모나리자 액자를 가져가는 도둑이 되어보고, 그림 옆에서 물구나무서기를 해보고, 큰 구렁이를 제압해 보고, 초콜릿 복근이 생겨나고, 암벽을 등반 해보고, 하늘도 날아보는 경험 등 크게 힘들이지 않고도 오직 그림의 각도가 바뀌면서 생기는 마법이다.
인근 토이박물관, 공룡박물관 등도 아이들에게 인기다.
◆'양주시 감동VR체험관'
양주시 감동VR체험관은 VR, AR 기기를 이용해 양주 문화와 4차 산업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문화콘텐츠 체험 공간이다. 총 5개의 체험존으로 구성돼 있으며, 양주 관광지, 나리공원 플라잉젯, 롤러코스터 등 총 11종의 VR, AR 콘텐츠들을 남녀노소, 온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탑승형 놀이기구인 '스페이스 델타'의 인기가 좋다.
◆다양한 곤충 만날 수 있는 '양평 곤충박물관'
양평곤충박물관은 곤충 표본을 수집, 연구 및 전시해 곤충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 이해를 돕는 공간이다.
국내 외 곤충전시실, 살아있는 곤충체험실, 생태사진갤러리 등 전시공간과 영상학습실, 기획전시실, 포토존, 수장고, 표본제작실, 연구실, 사무실 등을 두루 갖췄다. 또한 야외 생태학습장에는 하수처리시설 견학로와 남한강 관찰데크, 생태공원이 조성돼 있어 편안한 휴식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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