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워크아웃, 입주예정자 "불안"…과천시 간담회

기사등록 2024/01/04 16:04:41 최종수정 2024/01/04 20:27:08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들 불안 해소 주력

[과천=뉴시스] 태영건설 워크아웃 불안해소 입주민 간담회. (사진=과천시 제공) 2024.01.04.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가  태영건설 워크아웃 신청과 관련해 관내 신혼희망타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4일 과천시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2월말 입주 시작을 예정으로 관내 지식정보타운 S 3블록에 신혼희망타운 리오포레데시앙 547세대를 건설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입주 예정자들의 불안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상적인 입주와 하자보수 이행의 가능 여부 등을 놓고서다. 지난 3일 입주예정자, 태영건설,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대책 마련을 숙의했다.

시행자인 LH 관계자는 "현재 해당 아파트의 공정률은 99%로 정상적인 입주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준공 시 하자보수증권이나 예치금을 받는다. 하자보수는 정상적으로 이뤄진다"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적극적인 불안 해소와 함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정적 주거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많은 입주자들의 협력과 소통을 청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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