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 CES서 PBV 인포테인먼트 기술 선보여

기사등록 2024/01/04 09:27:42 최종수정 2024/01/04 09:55:29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전문기업 모트렉스는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를 통해 미래 PBV(목적기반차량) 시장에서 인포테인먼트를 선도하는 업체로 발돋움하겠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트렉스는 현재 국내 완성차 업체가 추진 중인 차세대 비즈니스 모델인 PBV 사업에서 인포테인먼트 부문에서 중요한 공급업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의 PBV 프로젝트 1호인 '니로 플러스'에서 인포테인먼트 부문의 주요 담당업체로 선정됐으며, 이 프로젝트의 선행 개발 단계부터 최종 양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깊숙이 참여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PBV 사업의 독특한 요구사항, 즉 다양한 제품군과 소량 생산 체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 자동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업체들이 어려워하는 다양한 사양과 적은 물량 처리에 탁월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 덕분에 PBV 사업에서 고객사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최적의 파트너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모트렉스는 이번 CES에서 자율주행 PBV 셔틀을 위한 확장 현실 제품인 'XR 박스'를 선보여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XR 박스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를 넘어,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하고 자동차 여행을 다채롭게 만드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기술은 차량 내 여가 활동을 넘어 안전, 편의성, 연결성을 통합해 차량 사용자에게 전혀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모트렉스 관계자는 "현재 다양한 라인업의 PBV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PBV 시장의 성장에 따라 모트렉스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통해 PBV 인포테인먼트의 혁신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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