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 86명, 장비 25대 투입해 16분만 완진
60대 남성 심정지 상태로 발견, 병원 이송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2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여관 3층 객실에서 불이 나 약 16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60대 남성 1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서울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0분께 용산구 청파동 3층짜리 여관 3층 객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즉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86명과 장비 25대를 투입해, 신고 약 16분만인 오후 4시36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고, 1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구조된 2명 중 60대 남성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한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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