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등 7대 군정 운영 방향 제시
"더 큰 미래 위해 지혜와 역량 모을 것"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신우철 완도군수는 2일 "올해 신년 화두는 일비충천(一飛沖天·한번 날면 높이 하늘까지 닿아 대업을 성취한다)으로 정했다"며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완도군이 더욱 비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국내 최초로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해양치유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국립난대수목원,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광주~완도 고속도로 등 대규모 국책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더 큰 도약을 이룰 7대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을 본격 추진해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완도의 가치를 한껏 드높이겠다"며 "해수, 해조류, 갯벌 등 완도가 지닌 비교 우위의 해양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해양치유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도군 전역을 '치유의 섬'으로 조성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군수는 "해조류와 전복을 특화한 해양바이오산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어촌의 새로운 소득모델을 만들겠다"며 "농수축산업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지속 가능한 미래 산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노화~소안 연도교 2단계 등 SOC 사업이 지역 발전의 호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력을 발휘하겠다"며 도시재생 뉴딜 사업과 어촌 뉴딜, 광역 상수도망, LPG 배관망 구축에 관한 추진 계획도 설명했다.
신 군수는 "더 두텁고 더 촘촘한 복지 시책을 확대해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만들겠다"며 "서민과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도 전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 군수는 이어 "우리의 발자취들이 완도의 더 큰 미래를 열 수 있도록 모두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자"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