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4·10 총선에서 제주시갑 출마를 선언한 문윤택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2% 금리로 1000만원을 빌려주는 우체국 대출 법안 마련을 공약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2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민 경제 활성화 정책이 필요하다. 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최소한의 금융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예비후보에 따르면 사채 등 고금리 대출 이용 평균 액수는 850만원인데, 여기에 조금 더 보태 서민에게 1000만원을 금리 2%, 즉 월 1만7000원의 이자로 조건 없이 대출해 주는 내용이다.
그는 "제주도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대출 시범지구로 선정하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이라며 "시범사업이 성공하면 법안을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주발 우체국 금융 대출이 전국의 서민과 소상공인을 살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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