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시카와현 의회에 국주영은 의장 명의 서한 전달
고통·슬픔 함께하며 조속한 일상복귀 바라는 마음 전해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라북도의회는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에 국주영은 의장 명의로 대지진 참사를 위로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2일 밝혔다.
국주 의장은 이날 일본 이시카와현 의회 야케다 히로아키 의장에게 보낸 전문에서 “이시카와현에서 일본 역사상 최대 진도의 지진이 발생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애도와 위로를 전했다.
이어 “전라북도의회와 도민은 지진으로 인해 이시카와현 주민을 비롯한 일본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하며, 가슴 아파하면서 피해 주민들이 안전한 가운데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주 의장은 “우리는 발전적인 미래를 개척하고 있는 동반자이자 어려움과 곤경에 처했을 때 위로하고 고통과 슬픔도 나누는 이웃”이라며 “전라북도의회는 야케다 히로아키 의장님과 이시카와현 의회가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해 대지진 참사를 잘 수습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숱한 시련을 이겨냈던 일본 국민은 이번 대지진 피해 역시 조속히 극복하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위로했다.
한편 전라북도의회와 이시카와현의회는 지난 2001년 우호교류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한 이후 경제·관광·교육·문화·스포츠 분야 교류협력 증진, 지식정보교환 및 상호방문을 통한 협력적 동반자 관계 확대 등에 대해 공동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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