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이 2024 갑진년 새해 '1000만 관광 임실시대' 실현을 위해 비상하는 청룡의 해를 만들 것을 다짐했다.

2일 소충사 참배를 첫 공식일정으로 시작한 임실군은 심민 군수와 신임 설상희 부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심민 군수는 "전북특별자치도 임실군이 새롭게 출발하는 만큼 새로운 밝은 미래를 향해 모두 함께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하며 "지혜와 힘, 번영을 상징하는 청룡의 기운을 받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잘 풀리는 축복과 더불어 우리 군도 더 크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옥정호와 임실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사선대 등 지역특화 자원을 연계한 명품 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옥정호 호텔 건립 등 체류형 관광기반 확충 에코누리 캠퍼스 ▲대형민자 유치를 통한 케이블카와 짚라인 관광휴양시설 ▲운암특화단지 한우전문음식점, 로컬푸드 직매장 건립 등 실행 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23년 한국 관광의 별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형 장미공원 조성을 통해 봄에도 장미꽃과 함께하는 치즈축제를 열어 사계절 축제 테마관광지로 만들고 임실치즈 지정환기념관 치즈체험관광 랜드마크 등을 내세웠다.
 
아울러 국비 90억원 등 총 180억원의 투입될 세계명견테마랜드 조성과 성수산 체험형 산림휴양 명소화, 관촌 사선대 카페형 판매장 구축 등도 핵심사업으로 제시했다.

농업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추진과 농업기술센터 청사 및 미생물배양센터 건립, 저지종 원유 등 임실치즈 경쟁력 강화와 관내 유제품 학교 급식 등 판매망 확대 계획을 수립했다.

맞춤형 경제시책으로는 임실시장 특화 상가 조성 및 오수시장 자리에 필수점포 운영 및 추가 아파트 건립, 오수 제2·3농공단지 일자리 창출을 비롯해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옛 제일극장 부지 복합센터 건립, 오수·관촌면 공공임대주택과 35사단 아파트 건립, KTX 임실역 정차 등이 대표적이다.

노인층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사회복지 안전망 확대, 다문화가족 지원, 반다비 체육시설 규모 확대, 노인 일자리 대상 확대는 물론 임실과 오수 풍수해 생활권 정비, 국도 30호선 임실이도지구 확장공사 등 재난재해 안전 대응 등에도 소홀함이 철저히 할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올해는 해야 할 일이 너무도 많고 군정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해"라며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며 군민 행복을 위해서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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