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 시무식…"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 기틀 마련"

기사등록 2024/01/02 13:12:56
남원시의 2024년 시무식.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남원시가 2일 2024년 시무식을 갖고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 기틀' 마련을 위한 대장정에 돌입했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로 접어드는 올해 ‘변화하는 새 희망 남원의 기틀 마련’을 위해 더 거침없이 도전하고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저와 우리 시 전 공직자는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고 당면한 민생을 최우선으로 챙기겠다"며 "특별히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교육거점도시로 남원을 업그레이드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대부지 매입과 주변 환경을 정비하고 전북대학교와 협력 계획을 수립해 전북대 남원 글로컬캠퍼스 설립을 본격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 수송산업, 바이오산업 등 지역특화산업과 관련한 강소기업 유치를 위해 물류비, 숙소 등의 지원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기본 기업에 대한 생산인력 지원, 판로 확대지원 등 실질적으로 도움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일자리로 역동하는 남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최 시장은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로 문화와 관광이 성장하는 남원을 만들기 위해 올해 광한루원 중심의 도심권 관광 동선을 함파우 아트밸리와 연계·확장해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현재 함파우에 도자 전시관, 키즈 아트랜드, 스마트 루나, 달빛정원, 아트 아카이브관 조성 등이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중인 만큼 함파우 아트리프트를 세워 광한루원과 함파우 아트밸리 관광지를 연계시켜,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모두가 즐기고 체험하고 머무르고 싶은 남원관광 10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의 긴축재정 등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100개 사업 2020억원 규모의 공모선정 등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둔 만큼 올해 공모 선정된 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 남원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남원시는 지난 1일 덕음봉 일원에서 갑진년 새해 해맞이행사를 가졌으며, 2일에는 시무식에 앞서, 최경식 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이 오전 9시에 만인의총을 찾아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을 참배했다.

또 최경식 시장은 시청출입 언론인들과 신년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해 시정성과를 설명한 뒤 올해 남원시의 비전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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