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도시' 안동 선정…경북도 "특구 3관왕 쾌거"

기사등록 2024/01/01 09: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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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대한민국 문화도시(이하 ΄문화특구΄) 조성 공모 사업'에 안동시가 선정됐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법정 문화도시를 조성하고자 추진되며 예비사업을 포함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국비 100억원이 지원된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구미의 반도체, 포항의 2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에 이어 '특구 3관왕'이 됐다.

경북도는 이에 대해 "예산지원계획 수립 등 행정적 지원에 국한하지 않고 주민주도의 지속 가능한 경북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민관 연계사업 발굴, '경북 문화도시 포럼' 개최, 시군별 문화특구 조성계획 컨설팅 등 문화특구 지정 공모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

안동시는 유교문화 자원과 탈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K-전통 글로컬클러스터, K-전통 문화관광벨트, 낙동강문화벨트 등 9개 분야 24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생활인구 증대(4000명), 문화 관련 사업체 창업(100개) 및 일자리 창출(100개), 문화 관련 사업체 매출 성장(평균 5% 증가)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문화특구를 중심으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문화특화마을 육성사업, 경북문화마을 박람회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NGO 등 민간과의 연계·협업 사업, 기존 법정 문화도시들과 시너지를 내는 사업들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문화특구를 기반으로 하는 경북 문화의 힘으로 대한민국을 되살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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