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6년 준공 예정
29일 봉화군 및 영양군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7일 전력거래소에 의뢰해 개최한 우선순위 심사위원회에서 4개 발전사 6개 자치단체가 제출한 양수발전소 유치사업 의향서를 평가했다.
그 결과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필요 물량 1.75GW±20% 내에 포함된 경남 합천군(900㎿), 전남 구례군(500㎿)을 우선사업자로 선정했다.
이와함께 적격기준을 통과한 봉화(중부발전), 영양(한수원), 곡성(동서발전), 금산(남동발전)을 예비사업자로 선정했다.
우선사업자와 예비사업자 모두 공공기관운영법에 규정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후 우선사업자는 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물량으로 확정하고 2035년까지 준공 예정이다.
예비사업자는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2035부터 2036년까지 순차 준공할 계획이다.
우선순위 사업자 예비타당성조사 탈락 시 예비 사업자 순위대로 지위를 승계한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9개월간 양수발전소 유치란 하나의 목표로 열성적으로 지지해주신 봉화군민들께 감사드린다"며 "특히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주민들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봉화군 신규 양수발전소는 봉화군 소천면 두음리와 남회룡리 일원에 설비용량 500㎿, 총사업비 1조 5000억 원, 총공사 기간 10년으로 내년 초 발표 예정인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해 2036년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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