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식 전북 장수군수의 갑진년 새해 다짐이다.
최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과 예상치 못한 자연재해 등으로 녹록지 않았지만 군민 여러분들의 땀과 의지로 극복해나갈 수 있었다"면서 "청룡의 해를 맞아 군민 여러분들께서도 하늘을 향해 오르는 청룡처럼 승승장구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장수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최 군수는 "2023년은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군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우리 군이 전라북도 스마트팜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밑거름을 만들었다"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지역소멸위기 속에서도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청년들을 유입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추진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이어 "또 논개사당, 의암공원, 누리파크를 연계한 대규모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많은 사람들이 ‘오고 싶은 장수’, ‘찾고 싶은 장수’로 거듭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지난해 추진한 사업을 마무리해 성과를 보여주는 한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 군수는 "2024년은 지난해 그동안 다진 기반을 바탕으로 진행 중인 사업들을 마무리해 성과를 가시화하고 ‘새로운 장수’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원년을 만들겠다"며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군정으로 군민과 함께 만드는 정책을 펼쳐나가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기술과 산업을 발굴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갑진년 새해에는 군민의 역량을 하나로 화합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는 ‘성화약진(成和躍進)’의 자세로 ‘새롭게 도약하는 행복 장수’를 만들고자 한다"며 "그 도약의 발걸음에 군민 여러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라며, 군민 여러분께서 저에게 주신 사명을 늘 잊지 않고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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