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올해 언론이 주목한 긍정적인 한국교회 인물에 이영훈 여의도순복음 교회 담임 목사가 선정됐다.
뉴미디어 연구단체 크로스미디어랩이 29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교회 관련 기사 5108건 중 교회를 부정적으로 다룬 기사가 13.5%를 기록했다.
긍정적 기사는 8.8%를 자치했다.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과 여의도순복음교회의 대사회 봉사기사들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선정된 좋은 뉴스들은 ▲외국인 정착 지원 나선 글로벌엘림재단 ▲한교총 기독교 근대문화유산 탐방 ▲한교총 ‘사랑의 집 짓기’ 완공 감사예배 ▲한교총 탄소중립 캠페인 ▲한 교회에서 사상 최초 여성목사 47명 배출 ▲여의도순복음교회 잼버리 참가자 3300명에 숙소 제공 등 이영훈 목사를 통해 추진된 사업들이다.
이 보고서는 일반 언론이 주목한 2023년 가장 긍정적인 한국교회 인물로 이 목사를 선정했다. 이 목사는 ‘사회봉사’라는 키워드로 조사가 시작된 2020년부터 4년 연속 긍정적인 인물로 이름을 올렸다.
이 목사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회복지법인 굿피플은 23억원 상당의 희망박스 2만3000상자를 전달했다. 이 목사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장애인 가정 1250곳에 사랑의 김장을 나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권사회와 원로장로회 등을 통해 사랑의 쌀 3000여 포대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한국교회 최전방에 한교총이나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있어서 한국교회가 최선을 다해 우리 사회를 섬기는 모습을 알려왔다"며 "이런 노력이 비록 부정적인 교회 기사들이 많은 한 해였음에도 여전히 한국교회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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