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적 해결 위한 시간 촉박…이스라엘군, 개입위한 준비태세 갖
간츠는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이 그치지 않으면 결국 이스라엘군이 개입할 것이라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스라엘군 사령관은 이스라엘군은 북부에서 더 많은 전투가 벌어질 것에 대비, "매우 높은 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지 할레비 참모총장은 '상황 평가'를 실시한 뒤 "북쪽 주민들에게 안보와 안보의식을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첫 번째 임무이며 이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의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이후 국경을 넘나드는 총격전이 증가하고 있다.
헤즈볼라는 27일 10월8일 이후 하루 공격 건수로는 최대 공격을 국경 너머에서 가해왔다고 보안 소식통이 밝혔다. 이는 가자지구 분쟁이 이 지역 전체에 걸쳐 더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다.
간츠는 "이스라엘 북부 국경 상황은 변화해야 한다"며 "외교적 해결을 위한 초시계가 고갈되고 있다. 세계와 레바논 정부가 이스라엘 북부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을 막지 않는다면 이스라엘군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이 자금을 지원하는 헤즈볼라는 세계에서 가장 중무장한 비(非)국가 군대 중 하나로 서방 국가, 이스라엘, 걸프 아랍 국가, 아랍연맹에 의해 테러 조직으로 지정돼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는 2006년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치명적 공격에 대응해 레바논 남부를 침공하면서 전면전을 벌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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