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택 동구청장 "지역 가치 고취…고장난명 자세로 정진"[신년 인터뷰]

기사등록 2023/12/29 08:04:00

6대 분야 48개 목표 설정…충장상권 활성화 등 '변화 새바람'

"신년, 미래 세대 위한 변곡점…모든 역량 쏟는 중차대 시기"


[광주=뉴시스] = 임택 광주 동구청장. (사진 = 광주 동구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동구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고장난명(孤掌難鳴)의 자세로 정진하겠다."

임택 동구청장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민선 8기 2년차 가시적인 성과 도출의 해로 정하고 6대 분야 48개 목표를 설정했다.

임 구청장은 29일 "다가오는 새해는 동구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변곡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며 신년 포부를 밝혔다.

임 구청장은 먼저 "3년 차에 접어든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충장로 상권의 자존심을 지켜낼 만한 획기적인 변화의 새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특례 보증, 맞춤형 창업 교육 등을 적극 지원하고 사회적 경제조직의 생태계를 공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구형 광주다움 통합돌봄'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쪽방촌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힘을 쏟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지원에도 나서 다름이 아닌 공감을 위한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또 "체류형 문화관광도시 경쟁력 재고를 위해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과 '광주 아트패스'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소태동 위생 매립장 부지를 활용한 '친환경 수소에너지 자족도시' 완성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생활밀착형 녹색 숲 조성 등 미세먼지 감소와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노후 저층 주택 집수리'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해 구도심 거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앞장서겠다. 재난예방 시스템 강화로 중대재해 등을 예방해 안전 동구를 만들 것"이라며 "‘사람 중심의 인문도시’가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만개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앞장서겠다"고 약속했다.

임 구청장은 "지난 5년간 낙후된 도시 속 깊숙이 내게 되어 있던 힘을 깨우기 위해 열정을 다해왔다"며 "오랜 끈기와 열정으로 동구 구정을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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