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 시상…박도윤 학생 최우수상

기사등록 2023/12/28 15:39:06

하반기 총 97편 대상 전문가 심사 통해 우수작 6편 선정

우수상 김소현·이수안 학생·장려상 오단우·김관우·정희정 학생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의 우수작 시상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올해 하반기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의 우수작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반기 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6편으로 2023년 7월1일 자(제608호)부터 12월16일 자(제619호)까지 발행된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란에 게재된 운문, 산문 총 97편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확정됐다.

수상의 주인공은 박도윤(신주초 3) 학생이 운문 '오봉산 먹는 비구름'으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소현(보광고 2)·이수안(평산초 5) 학생이 각각 운문 '파도'와 '우리 아빠 코사자'로 우수상을 받았다.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의 우수작 시상식을 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장려상은 '사랑하는 나의 선물 수아에게'를 쓴 오단우(황산초 6)학생, '페인트 칠하기'를 지은 김관우(보광고 2) 학생, '신이 내게 물었다'의 정희정 (물금중 3)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자신의 작품이 새겨진 양산시장 명의의 상패가 수여됐다.

양산시보 '나도 작가다'는 학생들의 글쓰기에 관한 관심 확대 및 문학적 소양과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만든 학생 참여 문예란으로 작품을 연중 수시 모집해 매호 10편 내외씩 게재하고 있다. 이들 게재작을 대상으로 연 2회(상·하반기) 전문가 심사를 통해 시상한다.

양산문인협회 소속 허정숙·이경화 작가는 심사평을 통해 "전통적인 방식의 글쓰기 부재에 아쉬운 마음이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마음처럼 따뜻하면서 참신한 동심을 재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삶이라는 제재를 아이들의 맑은 눈과 마음을 통해 재탄생시킨 동심은 기꺼이 우리를 반짝이며 빛나는 어느 모퉁이로 끌어내는데 이때의 감정은 치유에 가깝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