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개관식 개최…시립 삼산도서관·평생학습관으로 구성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2024년 1월2일 동면 강변로에 평생학습관과 양산시립 삼산도서관으로 구성된 양산지혜마루를 정식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 27일 양산지혜마루에서 개관식을 했다.
양산지혜마루는 지혜의 산실이자 공통된 집합체, 모든 지식과 지혜를 배울 수 있는 넓은 마루라는 의미다. 지난 10월 시민공모를 통해 정해졌다.
평생학습관은 지상 4층 규모로 6개의 배움실, 2개의 동아리실, 다목적실, 마을부엌, 대강당 등을 구비했다. 개관 이후 2월 강사모집, 3월 수강생 모집을 시작으로 상·하반기 2기로 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6개를 포함한 연 6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올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결과 '디지털 인문학' 특강을 포함해 13개 프로그램에 대해 수강생 260명이 이틀 만에 접수 마감됐다. 수강 이후 만족도 조사 결과 시설과 프로그램에 이용객의 90% 이상 만족했다.
시립 삼산도서관은 지상 4층 규모로 2층 어린이 자료실 및 문화강좌실, 3층 일반 자료실 및 육아 특성화 자료실, 4층 일반 자료실 및 디지털 열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12월 한 달간 시범운영 결과 일 평균 210명 방문, 269권 도서 대출 등 성황리에 운영됐다. 개관 이후에는 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도서 대출, 반납과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양산지혜마루는 시민들에게 독서와 평생교육이 융합된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수행한다"며 "책과 평생학습을 동시에 선물하는 쉼터 같은 공간으로 지역문화 융성을 주도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