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외통위, 28일 전체회의 열고 조태열 인청계획서 의결
내달 2일까지 요청 자료 제출 받기로…증인 협의 이어가기로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내달 8일 열린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의결했다.
외통위는 조 후보자에 대한 40개 기관 1608건의 자료 제출 요구도 의결했다. 외통위 위원들은 요청 자료를 내달 2일 오후 3시까지 제출받을 예정이다.
다만 여야는 청문회 증인·참고인 채택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양당 간사는 관련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윤 대통령은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외교안보 전문성과 특히 경제통상 분야에 대한 높은 식견을 바탕으로,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선진국형 외교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 외교부장관 역할 수행에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발탁 사유를 밝혔다.
조 후보자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외무부에 입부해 지역통상국장, 주제네바대표부 차석대사, 통상교섭조정관, 주스페인 대사, 개발협력대사, 경기도 국제관계대사, 외교부 제2차관, 주유엔대표부 대사 등을 역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