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유일 재정운용 최우수
의료·복지 향상 집중…주요현안 성과
정선군은 이달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용 부분에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유일하게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 받는다.
지난 7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불평등 완화 분야에 '폐광지역 의료공백, 존암과 평등으로 채우다'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폐광 이후 급격한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의료 기반 붕괴, 의료시설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의료재단을 만들어 전국 최초 군립병원 운영에 돌입했다. 인공신장실 개설에 따른 투석환자 치료, 의료장비, 부대시설 증축 등 지역 의료복지 향상에 집중했다.
지난 11월 행안부가 주관 '지역경제 활성화 시책 우수'에서 '고향올래' 분야에 지방소멸 대응, 생활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화암산방, 문화예술인 산촌 살아보기' 선정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지난 10월 강릉에서 열린 '도 주민자치박람회'에서 고한읍 주민자치회와 북평면 주민자치회가 대상과 최우수상을 휩쓸었다.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을 변화시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뮤지컬 '아리아라리'가 지난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6000여개 작품과의 경쟁을 뚫고 최우수 작품상 수상에 이어 올해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순수 문화로 선정됐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2023 제11회 대한민국 한류대상'에서 ‘아리아라리’는 연극·뮤지컬 부문에서 순수문화 대상을 수상했다.
정선아리랑의 문화적 유산과 역사를 계승하는 아리랑제가 지난해에 이어 전국 1200여개의 지역 축제 중 25개를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군민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국내 내륙권 최초의 버스 완전 공영제를 정착시킨 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군민 건강 증진에도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6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국민영양관리시행계획'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에서 군민 행복을 위해 진행한 주요 현안들이 두드러진 성과를 달성했다"며 "내년도 '희망찬 아침, 평온한 저녁, 행복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군정 현안과 주요시책 진행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w32784@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