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기술주 매수세에 나흘째 상승 마감…0.78%↑

기사등록 2023/12/27 15:50:57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27일 뉴욕 증시 강세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39.77 포인트, 0.78% 올라간 1만7891.50으로 폐장했다. 연중 최고치를 연일 경신했다.

장중 최저인 1만7766.73으로 시작한 지수는 1만7897.16까지 뛰었다가 약간 주춤하고서 거래를 끝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5536.98로 124.44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이틀째 강세를 보였다. 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01%, 금융주 0.63%, 시멘트·요업주 0.32%, 석유화학주 0.56%, 식품주 0.08%, 건설주 0.16%, 방직주 0.24%, 변동성이 심한 제지주 0.04% 올랐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05개는 상승하고 378개가 내렸으며 139개는 보합이다.

시가총액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02%, 롄화전자(UMC) 5.31%, 전자기기 위탁제조 타이다 전자 0.81%,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미디어텍) 4.00%, 런바오 전뇌 2.94%, 화숴 4.13%, 즈위안 0.42%, 화청 0.48%, 광학렌즈 다리광전 1.81%, 즈방 1.76%, 훙치 7.11%, 화방전자 2.76%, 징하오 과기 7.58%, 촨후 4.20%, 췬촹광전 0.35%, 왕훙광전 3.40%, 화퉁 0.41%, 훙다전자 1.17%, 타이광 전자 0.80%, 징신과기 0.42%, 난야과기 2.18%, AI 잉예다 1.17%, 아이푸 2.16%, 롄융 0.20%, 르웨광 0.75%, 진샹전자 0.70%, 선다 1.07%, 둔타이 4.15%, 메이스 2.08%, 징위안 전자 2.51% 상승했다.

해운주 창룽도 0.34%, 완하이 1.07%, 양밍 1.15%, 중신금융 0.36%, 위안다 금융 1.12% 올랐다.

룽밍뤼넝(隆銘綠能), 퉁자(通嘉), 신르싱(新日興), 타이훙(台虹), 퉁신(統新)은 급등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0.48%, 광다전뇌 0.23%, 촹이 0.28%, 스신-KY 3.36%, 웨이촹 0.31%, 웨이성 2.55%, 웨이잉 0.54%, 유다광전 0.28%, 하이화 1.55%, 잉광 1.94% 떨어졌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 역시 1.58%, 중화항공 0.91%, 철강주 스지강 2.61% 하락했다.

타이성 과기(台勝科), 창훙(昶虹), 우딩(五鼎), 싱타이(興泰), 관쥔(冠軍)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947만5400만 대만달러(약 12조3443억원)를 기록했다. 런바오 전뇌, 양밍해운, 롄화전자, 위안다 대만(元大台灣) 50반(反)1, 훙치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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