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사업 추진 등 5개 혁신과제 제시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DX) 지원센터 구축 사업 등 9개 신규사업
미래전략산업국 5개 혁신과제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사업 추진 ▲기계·방산 제조 디지털전환 지원센터 구축 ▲신규 국가산업단지 조성 절차 신속 추진 ▲K-방산 중심지역 도약 ▲미래 항공모빌리티(AAM) 전기추진시스템 시험평가 기반 구축 등이다.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사업은 1974년 4월1일 창원종합기계공업기지 건설을 위해 산업기지개발 구역으로 지정된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경공업에서 중화학공업으로 산업구조의 변화를 주도하며 오늘날 창원국가산단을 있게 한 역사의 시작점이다.
창원시는 대한민국의 산업·경제 성장을 견인해 온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이 미래 50년을 내다보는 전환점이 되고, 창원국가산단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 주체인 기업인·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자리를 마련코자 경남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15억원 규모의 기념사업을 기획 중이다.
신규 국가산단 조성 절차 신속 추진은 지난 3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의창구 북면, 동읍 일원에 약 103만평 규모의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지정을 받았으며, 기존 생산 중심의 공장형 산단에서 벗어나 연구시설이 집적된 생산과 연구의 선순환을 가져올 미래형 첨단 산단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K-방산 중심지역 도약은 지난해 현대로템의 K2전차,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 자주포의 폴란드 수출 본계약 체결 이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장갑차까지 수출하며 명실상부 K-방산 수주의 주역으로 발돋움한 여세를 몰아 2024년을 K-방산 르네상스 시대를 이끄는 원년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지난 21일 국회를 통과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주요 신규사업 차세대 첨단 복합빔 조사시설 구축(기본 설계비)과 극한소재 실증연구 기반 조성과 같은 주요 계속사업을 통해 미래 50년을 향한 혁신성장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창출할 방침이다.
홍남표 시장은 "2024년도는 대한민국 경제·산업 성장을 견인해 온 창원국가산단이 지정된 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그 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창원 미래 50년 도약을 위한 비전 및 발전 전략을 공표할 계획"이라며 "4차산업 혁명 기반 기술변화에 따른 현실태를 점검하고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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