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현장교사-교수 교육공동체 운영 성과 발표
경남교육공동체포럼은 국립창원대와 경남교육청이 협력해 유아교육에서 대학교육에 이르는 경상남도 교육공동체 운영 모델인 '경남교육혁신모델 CWDAD(개발-적용-확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교사-예비교사-교수-장학사-학교리더(교장, 교감, 원장, 원감)가 1년 동안 협력해 현장에 필요한 교육 모형 개발 및 운영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동체 구성원들은 그동안 2~3인의 현장교사와 교수가 한 팀이 돼 현장에 필요한 신규 교육 모형을 개발하고, 예비교사는 개발된 교육 모형의 현장 적용과정 학습 및 검토, 수업 운영에 참여했다.
경남교육청 장학관과 장학사, 특수학교의 교장 및 교감, 유치원의 원장은 개발된 모형에 대한 검토로 경남교육공동체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
포럼은 시·도교육청 관계자, 예비교사, 현장교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개발된 5가지 교육 모형, 모형의 현장적용 사례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포럼에서 발표된 신규 교육 모형은 유아교육 2종, 특수교육 2종, 대학교육 1종 등 총 5종이다.
특수교육 영역에서는 '상황기반 문제해결 수업모형의 개발 및 특수학교 적용'을 주제로 국립창원대 박지윤 특수교육과 교수와 박주현 창원천광학교 교사가 발표했다.
또 특수교육과 재학생이 중심이 되어 개발한 경상남도 특수교사를 위한 '경남AAC' 플랫폼을 조해성 학생이 발표했고, 이를 활용한 '상황예측맵과 AAC를 활용한 자폐성 장애 학생의 문제행동 중재 모형 개발과 특수학교 적용'을 주제로 국립창원대 특수교육과 한경임 교수와 창원천광학교 신수정 교사가 발표했다.
특수교육분야 발표에 대해 경남교육청 한경화 장학사는 "현장의 활용성이 높은 모형들이 개발됐다"고 평가하고, "재학생들이 개발한 ‘경남AAC’는 경상남도 특수교육에 있어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아교육 영역에서는 '현장 중심의 유아교육 네트워크 프로그램 모델 개발 유치원 현장 적용'을 주제로 국립창원대 동풀잎 유아교육과 교수와 박미경 용호유치원 수석교사가 발표했다.
또 다문화교육을 주제로 '유치원 다문화교육 예비교사-현장교사 학습공동체 운영 모델 개발 및 유치원 현장적용'에 대해 국립창원대 이창기 유아교육과 교수와 김가현 용호유치원 교사가 발표했다.
유아교육분야 발표에 대해 경남교육청 김성경 장학사는 "현장에 필요한 교육 모형과 그 적용에 따른 성과들이 현장에서의 활용과 확산이 기대된다"면서 "예비교사-현장교사-대학-교육청의 공동체 운영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LINC3.0사업단 미래인력양성센터장인 이인숙 교수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LINC 3.0 대학교육혁신 모델'을 주제로 대학교육의 새로운 교육 모형인 에듀엑스유니콘(EduX-UNICORN) 개발과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경남교육청 박일성 유아초등교육과 장학관은 기조발표에서 "경상남도 교육공동체 운영 모델의 핵심은 예비교사, 현장교사, 교수, 장학사 등 모두가 성장하는 학습공동체가 되는 것"이라며 "경남교육청과 국립창원대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혁신적인 현장교육 모형 개발과 확산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교원양성지원센터장인 김혜정 교수는 "지난 1년 동안 수많은 회의와 협력의 결과가 포럼을 통해 소개되어 보람을 느끼며, 국립창원대가 앞으로도 경상남도 유아교육에서 대학교육에 이르는 현장에 필요한 교육 모형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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