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7일 오후 5시 부산 남구 국립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시 위탁사업으로 운영 중인 부경대 수산업전문가과정의 네트워크 행사가 열린다고 밝혔다.
수산업전문가과정 원우회에서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수산업전문가과정 졸업생 등 블루푸드 전문가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정 졸업생이 소속한 수산식품업체의 주요 제품전시 ▲부산시 수산식품정책 안내 ▲부산 수산업 발전을 위한 민간조직인 부산수산정책포럼과 부산수산식품성장포럼의 협력 방안 논의 등이 진행된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업전문가과정의 졸업생 등 지자체·대학·산업체의 부산 블루푸드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여 부산 수산업계의 네트워크 체계가 더욱 강화되고, 특히 수산식품 소비시장 변화에 부산 수산업계가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블루푸드 혁신인력 양성의 핵심과정으로 자리매김한 수산업전문가과정은 2012년 처음 개설돼 매년 30~35명 등 지난 12년간 총 34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수산업전문가과정은 수산가공 심화과정, 수산업 최신동향 및 미래 ICT 융합 과정, 마케팅 역량강화 과정, 수산 전문 최고경영자(CEO) 역량강화 과정 등이 총 6개월간 운영된다.
아울러 부산시는 인재양성을 통한 블루푸드 선도도시로 도약하고자 이번 위탁과정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8년부터 신라대 산학협력센터 위탁사업으로 위해물질중점관리(HACCP)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통해 총 1853명의 산업현장의 식품안전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지자체-대학 협력사업(RIS사업)에 '블루푸드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이 선정돼 부경대와 함께 블루푸드 모듈형 교육과정 개설, 융합연구소 설립 등 블루푸드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올해 생산된 제품에 대한 홍보·마케팅 전문교육으로 이커머스전문가과정을 신규 개설해 수산업전문가과정과 연계한 졸업생 사후관리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수산식품산업은 그동안 글로벌 해양수도를 지향하고 있는 부산의 기반산업으로 큰 역할을 해왔다"며 "부산 수산식품산업의 강점을 살려 블루푸드 혁신을 이끌고 부산이 블루푸드 선도도시로서 도약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책적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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